신도림 맛집 - 사월에 보리밥

신도림 맛집

사월에 보리밥

~ 한정식 전문점 ~

여친님의 운전면허시험 주행코스를

답사하러 신도림을 배회했습니다.

총 4개의 시험후보 코스를 돌아보려고 했지요.

그런데 이 근처 길을 잘 모르니,

지도가 아닌 코스안내만 보고

실제 주행을 하려니까 엄청 힘들더라구요

막 엉뚱한 곳을 돌기도 하고 ㅋㅋㅋ

암튼 첫 번째 코스만 돌아봤는데도

넉다운 & 배고픔

해서 살짝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주차도 신경쓰이니 일단

신도림 디큐브시티로 고고~!

원래 찜닭을 먹을까 했는데

요즘 컨디션이 안좋은 여친님.

"밥"을 찾으시는데, 때마침 보이는 보리밥~

고등어 킬러인 제 취향과도 맞아서 ㅋ

고등어 구이를 먹기로~

여기 사월에보리밥 메뉴구성은

제 취향저격인 것 같아요 룰루~

굴비정식은 가격대가 좀 있네요.

제대로 된 굴비라 그렇겠죠?

스탠다드 술안주 메뉴들도

착실히 준비되있음.

담엔 가볍게 한 잔 하러와야겠어요ㅎ

고등어구이~~~

실물이 모형보다 양은 많아보이지만,

퀄리티는 역시 실물만 못한 ㅋ

이 고등어조림과 고등어구이 사이에서

엄청난 고뇌에 휩싸였었다는..

오른쪽에 떡갈비 정식은 여친님이 찜~!

보쌈도 살짝 고민했지만

고등어를 못먹어본지 오래되어서

별 고민없이 패스~

여친님은 이 보리밥정식과

떡갈비정식를 두고 고민하시던 ㅋㅋㅋ

모든 메뉴를 밖에서

한 눈에 볼 수 있는 메뉴판.

사월에 보리밥 테이블에 앉으면

똑같은 메뉴판이 나와욤~

소주 4천원이면,

백화점 음식점치고 저렴한편~

하지만 한끼 식사로는,

일반 음식점 대비 살짝 비싸긴 하죠~!

실내 당근 깔끔~

밤에 와서 술 한 잔 하고 싶은

고층 경치~

주문한 정식이 나왔어요

사진찍고 있는데,

여친님은 배가 많이 고프셔서

야곰야곰 하나씩 집어드시던 ㅋ

특이하게 밥에 호두가 얹혀있습니다.

견본에는 뭉탱이로 얹혀있던데!

홀로 외로이 밥동산 정상을 정복중이신 호두씨..

왠지 엄지척 모양처럼 보여요 ㅋ

전체적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고등어구이정식+떡갈비정식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고,

식사 제대로 챙겨주는 어머님이 안계시면

이런 밥상 구경하기 힘들어요..

땅콩멸치볶음

무난무난~

오징어젖갈

그리 짜지 않고 달짝한 맛이에요~

가지나물

짜요~!

오이나물

저는 이거 안집어먹었어요 ㅋ

여친님 몇개 드시고 끝인거 보면

특출나게 맛있지는 않을듯?

취나물

여친님의 취향저격해주신 취나물씨~

식성이 까다롭고

양이 보통여자 절반정도인 여친님이

무려 리필을 하심 ㅋㅋㅋ

열무김치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요건 제가 많이 먹은 ㅎ

반찬들을 쭈욱 소개했는데요,

어릴적엔 이런저런 나물이

종류별로 있어도 잘 안먹었는데

"그때가 행복했구나.."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늙었쏴~! ㅠㅠ

오늘의 주인공 고등어님

으허허허헣 -ㅠ- 침고인닷

블로그 쓰는데 옆에서 구경하던 동생님

어머~ 잘 구워졌당~♡

윤기 잘잘 껍대기에 숨어있는

탱탱~한 속살..! 으허~

이번엔~ 사월에 보리밥 떡갈비 정식

요것도 노릇노릇 잘 구워졌네요~

"떡"갈비.. 떡 글자가 들어가서인지

떡고명을 얹어주는 ㅋㅋㅋ

요건 무슨 나물인지는 모르겠는데..

솔인가요? 암튼 맛있습니다~!

오늘두 깔끔깔끔~

사월에 보리밥은..

정말 스탠다드한 가정 한정식을

깔끔하고 정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평범한 한국의 가정식 백반..

하지만 이제 평범하지만은 않으니까요.

그래서 이런 음식점이 있는 것이겠죠?

여기도 한국체험을 원하는 외국인 동반시

데려갈 만한 집으로 삼기로 ㅋㅋ

이상~ 신도림 맛집

하지만 지점이 많으니

꼭 신도림이 아니어도 괜찮을 듯한

사월에 보리밥 방문기였습니다~!

사월에 보리밥

오늘은 사진을 전부 여친님 폰으로 찍어서

평소랑은 달랐는데 눈치채신분 있으려나요? ㅋ

이런걸로 돌발 이벤트를 열어볼까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