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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스를 사고자 했습니다.


저는 서울시내 거주중에 서울시내 출퇴근을 하고 있고

톨게이트를 지나는건 1~2주에 한 번 놀러갈때 정도라서

딱히 필요한 아이템은 아니었습니다.


요즘은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이 잘 되있어서,

하이패스 없이 하이패스 전용 톨게이트를 지나도

알아서 요금 고지서가 날아옵니다.


...그렇게 평화롭게 지내던 어느날..

모종의 이유로 ㅠㅠ 하이패스 구매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구매를 위해 처음에는 아~무 생각없이 평소 하던대로

쇼핑검색에서 "하이패스"를 검색해서

제일 위에 뜨는 상품을 뙇 결제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했습죠


"헤헤 뭐 고민할게 있나?"


하지만 뭔가 뒷통수를 벅벅 긁고싶은 느낌이 들어서 잽싸게 좀 더 알아본 결과,

바로 신용카드 결제취소하고 잠복에 들어갔습니다.






"하이패스의 종류는 생각보다 다양하다"



그렇습니다. 할배도 운전하시고 할매도 운전하시는 요즘 세상이고

대한민국 정부 주도로 하는 일이니 심플하겠지~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경기도 오산.


하이패스.. 정확히는 유료도로 무인 자동정산 시스템은 유서깊은 변천의 역사가 있더군요.

라고 쓰고 "기술과도기와 제도정착되기까지 푸던 삽질의 유산" 이라고 읽는거죠 ㅎ





아무튼 지금의 하이패스들 단말기들은 통신방식에 따라 크게 2가지로,

결제방식에 따라 (정확히는 하이패스 카드가) 3가지로 나뉩니다.



통신방식 : IR 방식 하이패스 단말기 / RF 방식 하이패스 단말기

결제방식 : 선불충전 / 자동충전 / 후불신용



후불신용 하이패스 카드의 경우에는 또 

연회비가 있는카드 없는카드, 일반 카드방식 유심지원카드 등 이야기 할게 많지만,

오늘은 통신방식에 따른 하이패스 단말기의 특징에 대해서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IR 방식 하이패스 단말기


딱 이름 보고 눈치채시는 분들도 계실거라 생각됩니다.


IR = infrared 즉, 적외선 통신방식입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TV리모콘과 같은 방식입니다.



장점 : 간편하다. 소모전력이 적다. 소형화하기 쉽고, 디자인이 비교적 자유로움.


단점 : 통신실패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설치위치가 자유롭지 못하다.



이 정도의 특징이 있습니다.

소모전력이 낮다보니 건전지를 사용하는 단말기도 있고,

아예 태양광 충전판넬과 내장 충전지로 구성되어,

알아서 충전되고 작동하는 단말기도 있습니다. 편하죠.

선이 필요없다보니 깔끔하고 설치가 간편한 장점도 있습니다.





또한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후불신용 하이패스 카드를 신청하면,

단말기는 공짜♡인 하이패스 카드도 있습니다.


하지만 거의 반드시 전면 유리에 부착해야해서

저처럼 아무것도 없는 깔끔한 대시보드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비호감이고,

자동차 유리에 시공된 틴팅(선팅)에 적외선이 차단되어 작동이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태양열충전방식 이외의 IR 방식 하이패스 단말기는

시거잭 / USB단자 등에 선을 연결해서 충전을 해줘야 하기도 합니다.


건전지/배터리 교체방식이 아닌 자체 배터리 내장방식일때,

사용하다가 얼마뒤 내장된 배터리가 나갔는데,

제조사가 없어졌거나 AS가 안될경우 그대로 버리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배터리가 나가도 유선으로 꼽아 작동되기라도 하면 다행이겠지만,

그래서는 IR 방식인 의미가 반감되는 거죠.


제가 처음에 앞뒤 안보고 그냥 결제했던 하이패스 단말기도 IR방식이었습니다.

그만큼 흔한거겠죠. 만들기 쉬우니.







RF 방식 하이패스 단말기


RF = Radio Frequency 즉, 통상 말하는 전파무선통신 방식입니다.

(사실IR도 넓은 범위로 보면 "무선통신"이긴 합니다만...)



장점 : 통신 신뢰성 높음. 설치위치가 비교적 자유로움.


단점 : 전기를 많이 드심. 번거롭거나 거추장스러운 설치.



전파로 통신을 하기 때문에 통행요금 결제실패 확률이 낮습니다.

또한, 전파 특성상 장애물이 있어도 어느 정도 통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글로브 박스나 심지어 트렁크!!에 설치해서 넣어놔도 잘 작동하기도 합니다.


신뢰성이 높기 때문에 룸미러 형태 등 차량 순정형 기본장착 하이패스 단말기는

거의 대부분 RF 방식 하이패스 단말기입니다.





RF방식 하이패스 단말기는 전력을 어느정도 높게 사용하기 때문에,

순정형 기본장착이 아닌 별도 구매한 제품들은 대부분

차량 전원에 연결하는 작업이 필요하거나 시거잭에 꼽아서 써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전원연결 작업은 한 번 해두면 반 영구적으로 쭉 쓰게되고,

제 차도 그렇지만 트렁크에 시거잭이 마련되있으면

그 설치마저 필요없이 그냥 꼽아둔채 운행하면 되니 오히려 더 편리할 수 있습니다.


단, RF 방식 하이패스 단말기들도 틴팅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는게,

틴팅의 종류에 따라 자외선 차단율을 높이기 위해

금속성분이 들어가있는 틴팅 필름도 있습니다.

 금속성분이 전파를 난반사 시켜서 통신에 방해를 하기도 하니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IR 방식 하이패스 단말기는 제 취향과는 안맞는 듯 하여

RF방식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이상 하이패스 단말기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하이패스 구입기 2탄에서는 제가 구입한 하이패스 단말기를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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