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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차이나타운 맛집

만다복

제 어렸을때의 짜장면이란,

가족외식이나 해야 중국집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습니다.


짜장면.. 그렇게 맛있었습니다.

지금도 어린애가 짜장면 곱배기를 먹고

한 그릇 더 먹었던 제 식성에 

놀라던 어른들이 생각나네요 ㅎㅎ


하지만 지금은..

식사메뉴 선택이 귀찮으면

대충 시켜먹는 음식이 되버렸습니다.

세상 참 좋아진 것이겠죠?



아무튼, 오늘은~

유명한 중화요리 맛집중 하나인

인천 차이나타운

만다복에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수요미식회에도 나왔다네요~


 지난 11월말 초겨울,

볼일보러 인천에 갔다가,

여친님이 차이나타운

가보자고 말했던 것도 생각나고 해서

겸사겸사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오는 차이나타운..

그래도 방문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인천 차이나타운 거리.

유명한 공갈빵과

대만 카스테라도 보이네요 ㅎ



만다복 입구 도착.

공영주차장에서 5분정도

걸어올라가면 나와요.


빨간 머플러를 목에두른 병마용이

입구를 지키고 서있네요 ㅎㄷㄷ


비가 오는 날이었음에도

역시나 줄을서서 15분 정도?

대기후 입장~


입구를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중앙홀

이런 인테리어는 정말 중국스러웠어요~

중앙홀 오른쪽에는

2층 룸들로 갈 수 있는 계단이 보여요.

왼편은 개방된 식탁홀인데

이날은 이쪽에서 먹었습니다.

뭔가 중국느낌이면서 고급진 인테리어


메뉴를 깜빡 안찍어왔네요 ㅠㅠ

굉장히 다양한 메뉴가 있었구요,

그중 하얀백년짜장과 특짬뽐을 주문했습니다.


하얀백년짜장은 7천원,

특짬뽕은 만원이었어요.

탕수육도 먹어보고 싶긴 했지만

여친님 양이 워낙 작으신 관계로.. ㅠㅠ


다음에 또 와서

그냥 짜장과 탕수육을 먹어보리라~ ㅎㅎ

수저와 젓가락 받침이 나오네요.

번거롭고 사소한 것이지만,

저는 이런 것에 작은 감동을~ ㅎ

엽차도 정말 오랜만에 마셨는데

음~ 좋아요~ 잔도 귀엽고 ㅎ

꼭꼭 씹어야 건강에도 좋죠?

육수 2스픈에 소스 2스픈을 기본으로 넣고,

간을 봐서 더 넣자는 말씀~


춘장과 기본찬들

춘장에 양파를 찍어먹으면서

얼마간 기다리니

드디어 하얀백년짜장이 나왔습니다~

면에 오이가 세팅되어 나옵니다.

간짜장삘~

만두소 느낌의 짜장소스

살짝 맛을 봤는데,

예상보다는 그리 짜지는 않았습니다.

요것은 육수인데,

물처럼 굉장히 맑은 육수..

독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소스간이 생각보다 많이 안짜서

과감히 투입 ㅋ

마구마구 저어주면!

짠~

윤기가 자르르 흐르네요 ㅎㅎ

뭔가 허전하다 싶었는데

요 다진마늘 깜빡 ㅋ

다진마늘까지 뿌리고 보니

정말 색다른 음식이 되었습니다.


맛은..

상당히 색다른 짜장면 맛이었습니다.

짜장면 하면, 특유의 걸죽함과 MSG맛이죠.


그걸 생각했다면 전혀 다른 맛에,

응? 이게 짜장면 맞나? 하실거에요 ㅎㅎ


저는, 제가 생각한 짜장면의

그것과는 거리가 멀어서..

제게는 어필이 안되었지만,

별미로 한 번쯤 먹어볼 만 합니다.



이거슨 고심끝에 선택한

짬뽕 업그레이드판 만다복표 특짬뽕~!

오늘의 베스트 초이스였습니다!!

해물 진짜 많이 들어있습니다.

알럽 해물!!!

면빨도 퍼지지 않고 쫄깃하구요~

해물도 많고 국물도 얼큰하니

정말 강추입니다.


제가 만다복에 다시 간다면

저 특짬뽕먹으러 가는 걸로 ㅋㅋㅋ

짬뽕면빨에

하얀백년짜장 소스를 얹어먹어봤는데,

이것도 맛있습니다 ㅋ


해물은 언제나 옳습니다.

고럼요~



예상했던 짜장면과 많이 달랐지만

그래도 싹싹 비웠습니다 ㅋ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_^


인천 차이나타운 중화요리 맛집

만다복



아참, 만다복에서 식사하신 분들은

영수증 지참해서

옆집 구구만다복 커피숍에서 할인 받으세요.

저는 아메리카노 할인받아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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